본문 바로가기
지식창고

동양음악사학

by ezoe 2023. 10. 15.

동양음악사학은 동양음악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동양음악사는 한국음악사학, 중국음악사학, 일본음악사학, 인도음악사학, 자바음악사학 등으로 나뉠 수 있다.

 

 

[한국음악사학]

1. 개요
근대적 인문학으로서의 한국음악사학 연구는 한국 음악을 연구하는 한국국악학회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혜구(李惠求)는 1940년대 <양금신보의 사조(梁琴新譜 四調)>를 발표한 이래 많은 논문을 내었고 논문집 <한국음악연구>와 <한국음악서설>, <한국음악논총>을 내었다. 장사훈(張師勛)은 <보허자고(步虛子考)>를 비롯하여 많은 논문을 내었고 논문집 <국악논고>·<한국전통음악의 연구>·<한국악기대관>·<국악총론>·<한국음악사>·<전통무용의 연구>를 내었다. 

그 밖에도 함화진(咸和鎭)의 <조선음악통론>, 성경린(成慶麟)의 <조선음악독본>·<조선의 아악>·<국악감상>·<한국음악논고>·<한국의 무용>, 김기수(金琪洙)의 <국악입문>, 박헌봉(朴憲鳳)의 <창악대강> 등의 저서가 있다. 

 

1959년에는 인문학인 한국음악사학이 엄연히 다른 음악 연주와 작곡을 담당하는 영역과 공존하는 형태이지만,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국악과 이론전공이 신설되어 한국음악사학 연구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나 인문학의 성격은 퇴화하였다. 국립국악원이 주축이 되어 인출된 것으로 양악 5선보에 옮긴 <한국음악>이 제14집까지 나왔고 재래의 율자보(律字譜)에 의한 <한국음악선집>도 제5집까지 나왔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에서 간행한 영인본(影印本) <속악원보>와 <대악후보>가 있고 양악 5선보에 채보한 이재숙(李在淑)의 <가야금산조>가 있다. 지금까지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한 사람으로는 권오성·한만영·이재숙·김정자·송방송·이보형·김길운·이성천·이병원·권도희 등이 있다.

2. 한국국악학회
한국국악학회(韓國國樂學會)는 한국음악사학을 연구하는 학회로서, 1948년 이혜구·성경린·장사훈의 발의(發意)로 한국국악학회 전신인 국악연구회(國樂硏究會)가 발족하였으며, 제1회 정례 발표회를 가졌다. 1964년에 한국국악학회는 사단 법인체로 인가 등록되고 회장에 이혜구, 이사에 성경린·김성태·정호근·장사훈(상임), 감사에 이주환·이상만이 임명되었다. 1972년까지 200여회 연구발표회를 가졌고, <한국음악연구>라는 학술지를 2회 발간했으며, 1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10여권의 학술서적 및 악보가 출판되었다.

3. 한국음악사학회
한국음악사학회(韓國音樂史學會)는 한국 음악사학을 연구하는 학회로서, 새로운 한국 음악사 연구를 위해 1988년 대구에서 창립되어 학술지 <한국음악사학보> 제1집을 발간하였다. 현재까지 53권의 학회지를 발간하였고 2004년 한국학술진흥재단 등재지가 되었다.

 

 

[중국음악사학]

동양에서의 음악도 서양과 마찬가지로 인간 생활의 필수 요소 중 하나였기 때문에 정신수양, 의례, 예술, 오락의 기능을 넘어서 국가 간 외교의 현장에서 악대의 반주로 시(詩)를 노래하여 서로 의사를 타진하였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음악은 동양에서 특별한 것이었다. 
동양에서 음악 연구의 역사는 서양음악사학과 마찬가지로 매우 장구한데, 중국 주나라 때 청소년의 학습 과목인 육예(六禮) 가운데 악(樂)이 들어있었고, 유가(儒家)의 경전인 육경 가운데에도 악경(樂經)이 들어있었다. 예기(禮記) 중 악기(樂記)는 이러한 중국 고대사에서 음악이 예술의 범위를 넘어 통치와 교육, 연구의 중요한 수단이자 그 구현체로 기술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러한 전통 아래 동양의 역사가들은 음악사학을 단독학문으로 독립시켜 따로 서술하기 시작하였다. 이십사사에서는 '악지[樂志]' 등의 이름으로 음악의 사상, 이념, 정책, 이론, 악기, 작품, 음악가 등 음악사학 전 영역에 걸쳐 방대한 기록이 남아있다.

'지식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양음악사학  (0) 2023.10.15
음악과 음악사학  (0) 2023.10.15
공연예술 - [무용]  (0) 2023.10.03
공연예술 - [오페라]  (0) 2023.10.03
언론정보학  (0) 2023.08.20
신화학  (0) 2023.08.20
정보과학  (0) 2023.08.20
미술사[서양 미술사(2)]  (0) 2023.08.05